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3승 1패 4.60)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0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콜은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 승리로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6월 26일 메츠 원정에서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와 옥타비노 상대로 글레이버 토레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좌완 상대 고전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11개의 잔루가 말해주듯 소토와 저지가 나가더라도 불러 들이지 못하면 헛수고다. 결정적인 2점 홈런을 허용한 마이클 톤킨은 동점 상황의 등판이 곧 패배를 의미하는듯 하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뉴욕 메츠는 션 머나야(6승 4패 3.7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머나야는 좌완에게 강한 마이애미에게 그대로 걸려들고 말았다. 6월 27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상성을 타는 타입인만큼 반등을 충분히 기대해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길과 톤킨 상대로 제프 맥닐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원정 타격 문제가 여전히 상존하는 중이다.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꽤 아플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6회말 동점 위기를 막아낸 알렉스 영이 큰 일을 해냈다.

 

 

 

양키스는 좌완 울렁증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퀸타나에게 막힌 타선은 머나야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힐의 호투 뒤 콜의 호투는 여전히 기대를 걸수 있는게 사실이고 메츠 역시 만족스러운 타격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러나 메츠는 최근 불펜의 소모도가 높은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