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KBL 부산KCC 고양소노
작성자 정보
- 손오공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3 조회
- 목록
본문
10월 23일 KBL 부산KCC 고양소노
부산 KCC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였다. 허웅 - 이승현 - 버튼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준용 - 송교창의 공백을 채워내고 있는데 버튼 홀로 포스트를 책임지려니 한계점이 분명하고 허웅 또한 집중 견제를 당하기 시작하면 효율을 높이기 어렵다. 그래도 김동현, 에피스톨라 등이 원했던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어 긍정적인 요소는 충분하다. 하지만 포워드 라인의 공백으로 인해 높이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는 팀을 상대로는 버튼이 비교적 아이솔레이션 등으로 활약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윌리엄스는 아직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곽에서의 강세가 있는 고양 소노를 상대로 높이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기 시작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리드를 뺏기며 고전할 수 있다. 허웅 홀로 외곽을 커버하기엔 공간이 넓고 3점에서의 강점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고양 소노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전력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이정현의 활약과 함께 윌리엄스와 번즈의 외인 활약도 포스트에서 밀리지 않으며 이정현과의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포워드진 강화를 위한 이재도를 영입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적어도 외인 선수들과 이정현의 2:2 플레이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득점 싸움에선 밀리지 않는다. 프로리그에서의 커리어가 없는 번즈가 기복을 보일 수 있겠지만 주축 선수들이 모두 나설 수 있는 것은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부산 KCC를 상대로 열세를 보였던 기억이 있지만 포스트에서의 강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외곽 주도권 싸움에서는 리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 윌리엄스의 활약이 없다면 득점 루트를 형성하기 어려운 변수는 있지만 현재 부산 KCC의 로스터를 상대로는 활약할 가능성이 더 크다.
부산 KCC가 최준용 - 송교창 없이도 고양 소노를 잡아냈던 기억은 있다. 하지만 현재 고양 소노가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우위를 갖출 수 있고 외인 선수들의 활약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정현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워드진에 변화를 준 것도 이번 경기에서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오버와 함께 고양 소노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10월 23일 KBL 부산KCC 고양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