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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스포츠의 자세

    작성자 정보

    • 손오공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댄스스포츠의 자세를 익히기 위해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정렬(Alignment), 그리고 움직이는 상태에서의 자세(Carriage)라고 칭하는 신체의 바른 자세에 대한 인식을 높혀 보자.

     

    신체 정렬과 자세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모습


    신체 정렬 및 자세의 중요성


    훌륭한 댄서의 댄스를 보고 있노라면 모든 동작들이 마치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인다. 이것은 신체의 자세, 스타일링 그리고 유연성 등이 잘 조화를 이뤄져야 가능한 일이다.

    종종 실수를 하더라도 관객들은 눈치를 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댄서가 쉼 없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댄스 스텝이 이어져 부드럽고 아름다운 연속동작(Sequence)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댄서라면 발을 쳐다보는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자신의 신체(Body)를 통해 표현하게 된다. 잘 갖춘 복장에 바른 신체 정렬을 유지하면서 느껴지는 좋은 감정 그대로를 세상 속으로 쏟아내면 된다. 신체 정렬이 좋아야 근육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즉, 불필요한 긴장 없이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선 자세는 여러 가지 댄스 스타일링이나, 어떤 특정한 댄스에서 공통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특징 등을 더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기본 자세이다.

    지금 서 있는 자세가 조금이라도 바르지 못한 경우에는 즉시 바로잡아야 하며, 그렇지 않고 움직이게 되면 그로 인한 문제는 몇 곱절 확대될 수 있다.

     

    신체 정렬 및 자세를 바르게 하는 방법


    흔히 바른 자세는 날씨에 견주어서 생각할 수 있다. 누구나 날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들을 하지만, 그저 말은 하는 것에서 그칠 뿐이다. 아마, 여러분들도 이와 같이 자세에 대해 어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여러분들도 자세를 체크해 볼 시간이 되었다.

    시각화 기법(Visualization Techniques)은 신체를 바르게 교정하는데 있어서 특별히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번 하고 다음번 동작의 두이미지(Image)를 직접 시도해 보자. 어떤 것이 수직의 바른 정렬을 시각화하는데 더 유용한가? 아마 이외의 다른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할 것이다.

    우선 양 발을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무릎은 약간 구부린 채로, 양손을 몸 옆에 가지런히 두고 선다. 균형을 잡으면서 큰 블록을 쌓는 듯이 힙(Hips), 어깨(Shoulder), 그리고 머리(Head)가 발 위로 똑 바로 일직선이 되게 한다.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쭉 편다. 이제 바르게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다른 정렬을 체크하는 방법은 여러분들 옆으로 연추선(천장에서부터 추를 매단 실을 늘어뜨렸을 때 생기는 선)이 매달려 있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귀, 어깨, 힙, 무릎, 그리고 발목을 실과 일직선이 되게 한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고친다. 다시, 어깨가 뒤로 빠지지 않았는지, 배에는 단단하게 힘이 들어가 있는지, 그리고 허리는 곧게 펴고(지나치게 둥근 모습이거나 과도하게 뒤로 쳐진 모습이어서는 안 된다)있는지 체크한다.

    선 자세의 정렬에 흔히 범하기 쉬운 잘못된 자세로 동작을 시도하게 되면 그 에러는 크게 부풀려지고 이로 인해 댄스 스타일의 격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발이나 바닥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힘들이지 않고도 바른 정렬을 유지 할 수 있고 또한 기초스텝들을 익혀 나감에 따라 나쁜 습관들은 차차 없어지게 된다. 댄스에서는 수시로 자세를 바꾸어야 하므로 적어도 6개월 정도는 매일 자기암시를 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한 번에 한 가지씩 꾸준히 교정해 나가야 한다.

     

    스포츠 댄스의 자세를 나타내기 위해 남녀가 포즈를 취한 모습


    신체정렬과 자세 연습


    먼저, 선 자세에서의 바른 정렬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 보자. 무게 중심(힙과 몸통)이 지지면(양 발)을 지나도록 조금만 움직였다가, 넘어지기 전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실험을 해보면 자신의 균형점 및 중심점을 알 수 있다. 무게중심을 아래와 같이 움직여 보았을 때 안정감이 유지되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 확인하면서 한다.


    •체중을 발가락 위로 이동하면서 몸을 앞쪽으로 움직인다.

    •체중을 뒤꿈치로 이동하면서 몸을 뒤쪽으로 움직인다.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몸을 왼쪽으로 기울인다.

    •몸을 왼쪽으로 기울인다.

           •체중을 균형있게 배분하여 유지한다.(발가락, 발뒤꿈치, 그리고 발의 옆면간에)


    다음은 눈을 뜬 상태에서 앞의 내용을 반복한다. 균형을 잡고 선 자세에서, 몸을 약간 앞쪽으로 기울여 체중이 발의 볼에 실리게 한다. 이 준비 자세에서는 어느 방향으로든지 신속히 움직일 수 있다. 계속 배워나가다 보면, 준비 자세를 많이 연습하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댄스 스포츠를 했어도 멋진 동작이 나오지 않는 것은 좋지 않은 자세 때문이다. 나무를 아무리 잘 깎아도 열쇠로 사용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타고난 좋은 자세가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 평소에 얼마나 좋은 자세를 가질 수 있는 습관을 갖느냐가 중요하다.

     

    다음의 내용들은 자신의 자세를 바르게 정렬하는데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1) 척추 세우기

    하늘에서 하느님이 양쪽 귀를 잡아서 끌어올린다고 생각하자. 직선의 바른 척추가 될 것이다. 곧은 기둥은 관절과 근육의 단련이 필요하다.

    먼저, 턱을 뒤로 당겨서 목에 주름이 가도록 한다.

    두번째는 가슴을 내밀고 어깨를 뒤로 당겨서 양쪽 견갑골이 맞닿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복근에 힘을 주어서 배꼽이 최대한 뒤로 들어가도록 한다.

    습관들이기 방법


    ■ 화장실에서: 거울 앞에 설 때마다 척추 세우기를 한다.

    ■ 의자에 앉을 때: 히프를 뒤로 최대한 빼고, 가슴과 배는 내밀어서 앉는다.



    (2) 탄력있는 다리 만들기

    60kg 체중의 사람이 상체를 세운 채 무릎을 135°가 되도록 구부리면 180kg의 힘을 받게 되고, 90°로 구부리면 240kg의 힘을 받게 된다.

    춤에는 자세를 낮추는 부분이 많은데 다리 근육이 약하면 자세가 풀리게 되어 모양이 아름답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다리의 힘이 좋아야 좋은 자세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습관들이기 방법


    ■ 일어설 때: 항상 상체를 세우고 다리의 힘만 이용하여 수직으로 일어선다.

    ■ 화장실에서: 거울 앞에 설 때마다 자세를 낮추었다가 수직으로 높이는 운동을 여러번 반복한다.



    (3) 발목의 힘 기르기(아킬레스건)

    여러분들은 댄스스포츠 선생님으로부터 바닥을 꽉꽉 밟으라는 얘기를 귀가 아프게 듣게 된다. 바닥의 반동을 이용하라는 얘기인데, 바닥이 스프링 보드가 아닌데 어떻게 반동이 있단 말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것은 곧 종아리의 힘을 최대한 이용하여 탄력있는 동작을 만들라는 것이다. 아킬레스건이 약하면 유연하고 탄력있는 동작이 불가능해서 마치 통나무처럼 무거운 동작을 하게 된다.

    습관들이기 방법


    ■ 서서 가는 경우(지하철, 버스) : 발 뒤꿈치를 살짝 들고 있어라.

    ■ 무도장에서 계속 발 뒤꿈치를 들고 있어라.

    ■ 실내 화 : 뒤꿈치가 없는 신발을 선택하라.

    ■ 거울 앞에서 : 거울 앞에 설 때마다 뒤꿈치를 들어라.


    (4) 올바른 전진과 후진 걸음 만들기

    춤에서는 일반적인 보행과는 다른 보행을 하기 때문에 아름답고, 밀착되어 있는 파트너의 무릎과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 보행은 다리에 힘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전진(앞으로 걷기)을 할 때 상체는 언제 나 수직이어야 한다. 무릎보다 발이 앞서야 하며, 뒤에 있는 발에 체중이 실려 있으면서 앞발의 뒤꿈치가 바닥을 스치듯이 나가서, 뒤꿈치부터 닿아야 한다. 앞발에 체중이 옮겨짐과 동시에 뒷다리의 미는 힘으로 상체가 흔들림없이 전진한다. 뒷발이 나갈 때는 발끝이 바닥을 긁으면서 나간다. 이것은 살금살금 걸어간다는 표현과 거의 같다.

    이와는 반대로 후진을 할 때는 앞발에 체중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 뒷발의 발끝이 바닥을 스치듯이 후진한다. 뒷발은 발끝, 발 볼, 뒤꿈치 순으로 바닥에 정지하고 체중이 옮겨진다.

    뒷발에 체중이 완전히 옮겨진 상태에서 앞발은 뒤꿈치가 바닥을 긁으면서 후진한다. 이때 무릎을 펴야한다.

    습관들이기 방법


    올바른 전, 후진 보행의 관건은 발의 체공 시간 연장이다. 전진이나 후진하는 한 쪽 발이 지면에 닿기 전까지 나머지 다리가 튼튼하게 버틸힘이 있어야만 된다.

    ■ 층계 오르기 :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층계를 이용하라. 그림과 같이 2칸씩, 혹은 3칸씩 밟고 오르라. 이때 상체를 곧게 세우고 밑에 있는 다리가 힘차게 밀어 올리도록 하라.



    (5) 골반 보행하기

    댄서와 모델들은 일명 롱다리 걸음을 걷는다. 그러면서도 상체의 흔들림이 없고 히프의 스윙이 크고 우아하다. 이는 골반 보행을 하기 때문이다.

    골반 보행은 보폭이 길다. 이는 왼발이 나가면서 왼쪽 골반도 나갔기 때문이다(히프 부분을 보면 골반이 돌아간 것이 보인다.).

    전진하는 다리 쪽의 골반도 같이 전진하되, 가슴이 흔들리면 안된다. 부드럽고 시원한 보행이 되면서 큰 히프 스윙이 가능하게 된다.

    습관들이기 방법


    ■ 보행시 의식적으로 골반 보행을 하라.



    (6) 팔을 아름답게

    습관들이기 방법


    ■ 가슴을 펴라.

    ■ 팔꿈치의 높이는 항상 어깨 높이를 유지하라.

    ■ 팔꿈치를 양쪽에서 잡아 당기고 있다고 생각하라.

    :: 팔이 파트너로부터 자유롭게 됐을 때는

    ■ 손이 허리 아래로 내려가면 안 된다.

    ■ 팔 동작을 할 경우는 어깨, 팔꿈치, 손목, 손끝 순으로 힘이 이어지게 하라.

    ■ 손은 여성의 경우 손가락을 곧게 펴고, 손목은 약간 구부리며 항상 하늘을 향하게 하라.

    ■ 남성의 손은 밤송이를 쥔 것처럼 풀린 주먹 형태로 손목에 힘을 빼야 한다.


     

    참조 : 댄스스포츠 음악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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