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프로야구】09월23일 KIA vs 삼성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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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오공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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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eff우천 취소로 푹 쉬고 있는 KIA는 윤영철(7승 4패 4.30)이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7월 13일 SSG와 홈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 후 척추 분리 증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윤영철은 2개월만에 복귀전을 가지는 상황. 그렇지만 현재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테스트적인 측면이 강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최승용과 홍건희 상대로 소크라테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우승 확정 이후 끈질긴 맛이 조금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부터 베스트 타선이 아니라는 점도 승부에 영향을 미칠듯. 휴식이 길수록 좋을 것이다.
타선 폭발로 2위 확정에 성공한 삼성은 황동재(1승 2패 4.0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7일 두산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황동재는 무려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제구가 흔들리는 날에는 기대가 되지 않는 투수라는걸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7월 17일 KIA 원정에서 2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일단 5이닝을 잘 버텨주는게 목표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 구장에 맞는 타격이 나온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홈런 3타점을 올린 구자욱은 다른 해 같았으면 MVP였을 것이다. 3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9회초 2사 이후 6점을 내리 허용한 오승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야 할것 같다.
양 팀 모두 정규 시즌 순위는 확정지었다. 가을 야구를 고려한다기 보다는 일단 느긋하게 테스트를 하는 경향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3일 연속 대기를 하는 윤영철은 긴 이닝을 던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전체적으로 젊은 타자들의 집중력이 포인트다. 그러나 황동재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힘에서 KIA가 우위를 가질수 있고 불펜의 안정감도 좋다. 힘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잡자 3줄요약
예상 스코어 8:5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