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와이즈】7일 MLB 전체경기분석 (1)

댓글 0 조회   116 2024.09.06 22:09



시카고컵스 뉴욕양키스

팀 노히트 노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조던 윅스(2승 2패 3.8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윅스는 부상 복귀전의 투구가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래 홈 경기 강점이 있고 낮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목요일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다. 문제는 평균 구속 96마일 이상의 강속구 투수에게 홈에서 약점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대기록을 확실하게 만들어 냈다.

투수진 붕괴가 연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힐(12승 6패 3.39)이 드디어 복귀전을 가진다. 21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3이닝 3실점 투구 이후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힐은 재활을 마치고 올라오는 상황. 다만 원정이기도 하고 투구수를 고려한다면 긴 이닝은 던지지 않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이볼디에게 막혀 있다가 텍사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로 6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최근 애런 저지의 타격감이 급격하게 식어버렸다는게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다. 4.1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이 가을 야구에서 조기 탈락할수 있는 근거가 될지도 모른다.

시카고의 타선은 슬라이더를 잘 쓰는 강속구 우완 투수에게 고전 하는 타입이다. 힐 상대로 5회까지 힘을 쓰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양키스 역시 최근 타격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1차전에선 강한 타입이라는게 포인트다. 반면 컵스는 묘하게 시리즈 1차전에서 불펜이 흔들리는 징크스가 있고 합작 노히트 노런 다음 경기가 가장 위험한 법이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시카고 컵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밀워키 콜로라도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랭키 몬타스(6승 9패 4.7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몬타스는 이적 이후 2승 1패 3.82로 기복이 심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금의 몬타스는 일단 QS만 해줘도 오케이일 분위기. 목요일 경기에서 그레이와 로메로 상대로 에릭 하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 부진이 휩쓸고 있는 중이다. 특히 1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최근 불거진 이 팀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중. 6이닝동안 1안타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점이 결승점이라는게 아쉽다.

감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1승 10패 5.11)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펠트너는 복귀 이후 투구 내용이 더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사라진 구위가 돌아올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로페즈와 잭슨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4개의 도루와 2개의 홈런으로 3점에 그친게 놀라울 정도. 여전히 원정 타격은 좋지 않은 편이다. 감버의 8이닝 호투 덕분에 킨리 1명으로 불펜 소모를 마무리 지은건 다행일 것이다.

양 팀 모두 타격은 좋다고 할수 없지만 몬타스와 펠트너라는 두 선발 투수 또한 기대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특히 홈런에 좌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 접전 가능성이 높은데 펠트너는 이닝 소화력 문제가 있고 불펜전은 밀워키가 더 유리하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밀워키 승리

핸디 : 콜로라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피츠버그 워싱턴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루이스 오티즈(6승 4패 3.1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티즈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투구의 감각이 돌아오기도 했고 홈이라는 점 역시 오티즈에겐 강점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어빈과 라소사를 공략하면서 9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런 없이 계속 득점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0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놀라울 정도.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웃 카운트 없이 2실점을 허용한 조이 웬츠를 왜 데려왔나 싶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DJ 허즈(2승 7패 4.0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허즈는 홈 경기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반면 원정에서 기본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투구를 해내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 여지가 많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와 9회초에 안드레 차파로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그나마 타격감은 살아나는 중. 그러나 13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아무것도 못한다.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리즈 내내 고전할 것이다.

홈으로 돌아온 피츠버그의 타선이 살아났다. 문제는 노히트 노런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좌완 상대 약점은 확연하다는 것. 오티즈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선발 퍼포먼스 대결은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워싱턴의 불펜이 이 흐름에서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피츠버그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볼티모어 탬파베이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딘 크레이머(6승 9패 4.51)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크레이머는 쿠어스 필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타구 직격까지 있었는데 일단 QS 정도가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캐넌 공략에 실패하면서 거너 핸더슨의 리드 오프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다른 팀도 아닌 화이트삭스 투수진에게 막혀버린게 치명적이다. 이는 이번 주중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듯. 4.2이닝동안 7안타 2실점을 내준 불펜은 이 안정감으론 가을 야구 조기 탈락 확정이다.

선발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탬파베이 레이스는 셰인 바즈(2승 2패 3.4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즈는 8월 한달간 2승 1패 3.38의 안정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준바 있다. 최근 원정 투구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QS 이상을 기대해볼법 하다. 전날 경기에서 파블로 로페즈 상대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탬파베이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단숨에 꺼져버린게 아쉽다. 원정에서 반등이 쉽지 않을듯.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위안은 될수 있다.

최근 양 팀의 선발 투수 흐름을 본다면 선발 투수들의 퍼포먼스 레벨은 막상막하일 것이다. 특히 바즈의 투구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편. 특히 볼티모어는 직전 시리즈에서 화이트삭스를 만난게 이번 경기까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고 지금의 탬파베이라면 크레이머를 초반에 흔들수 있다. 그리고 볼티모어 최대 약점은 불펜임을 생각해야 한다. 선발에서 앞선 탬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탬파베이 승리

핸디 : 탬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